일본의 천재 개그맨으로 손꼽히는 마츠모토 히토시(47)가 2007년 감독한 영화 '대일본인'이 헐리웃에서 리메이크된다. 6일 스포니치에 따르면 올해 초 헐리웃 복수의 영화사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고, 그 중 미국 콜롬비아 영화사와 리메이크에 합의했다. 콜롬비아 영화사는 미국 6대 메이저 영화 스튜디오 중 하나로, 과거 일본호러영화 '주온'의 리메이크를 맡기도 했다. 영화 제작시기는 미정이고 이후 각본, 캐스팅을 결정하고, 마츠모토는 조언을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마츠모토 히토시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대일본인'은 마츠모토가 직접 출연하여 적을 물리치는 거대한 인간 캐릭터 대일본인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 칸 영화제 등 20여 개 국제영화제에서 초대, 상영되었고 전미 26개 국에서 상영되었다. 일본 내 흥행수입은 12억 엔. 마츠모토는 감독 세번째 작품이자 최신작 '칼집 사무라이(さや侍)'가 11일 개봉예정으로, 이 작품 역시 8월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제 64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 결정되었다. 헐리웃 리메이크 작의 프로듀서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닐.h. 모리츠, 각본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타이탄'의 필 헤이와 맷 맨프레디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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