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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일본에! 영화로 관광 어필
16일 개막 쇼트쇼트 필름페스티벌, 한일합작 영화 2편 공개
 
안민정 기자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한 일본 내 외국인 관광객. 지난 4월에는 전년동월대비 62%나 하락하여 과거 최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2011년 1200만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던 일본 관광청의 꿈은 물거품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일본 관광업계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안전성 어필로 발이 뚝 끊기다 싶이하던 중국인 관광객이며 비즈니스맨, 국내 관광 수요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을 다시 한번 믿고 찾아와주길 바라며, 일본 관광청에서는 한일합작 단편영화를 제작하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달 16일에 개최되는 일본 대표 단편영화제 '쇼트쇼트 필름페스티벌&아시아 2011'에 프리미엄 상영될 한일합작영화 2편이 6일 도쿄 관광청에서 공개되었다.  
 
일본 감독, 한일배우 그리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수퍼스타'와 일본 에노시마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한국 감독과 한일 배우들이 출연하는 '스마일 버스' 두 편의 영화다.  
 
우선, 스마일 버스는 박상준 감독과 '댄서의 순정'의 박건형, '방자전'의 류현경과 일본의 배우 다나카 요지가 출연하여 일본의 유명관광지 에노시마,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한 잔잔한 러브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수퍼스타는 하기와라 켄타로 감독이 요즘 뜨거운 한류붐을 소재로 하여, 한류스타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한 일본여성(사쿠라이 아츠코)와 한국인 운전수(김응수)의 묘한 만남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 하기와라 감독의 어머니가 한류팬이어서 힌트를 얻어 만들게 된 작품이라고 한다.
 
6일 작품완성 기자회견에는 쇼트쇼트필름페스티벌 실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배우 벳쇼 테츠야와 일본 관광청 장관 미조하타 히로시 씨가 참석했다. 
 
▲ (사진) 미조하타 히로시 장관(좌)과 배우 벳쇼 테츠야(우)    © jpnews
 
벳쇼 테츠야는 "로마의 휴일이나 007 시리즈를 보면 관광지가 영화를 통해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일본은 물건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에노시마, 가마쿠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시 한번 관광객이 일본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조하타 장관은 "이번 재난이후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격감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에 78회 방문했는데 한국에는 우리 일본인이 잊고 있던 열정이 있다. 지금 일본에 필요한 것은 한국의 뜨거운 열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서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잊고 있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쇼트쇼트 필름페스티벌은 1999년 시작하여, 세계 50개 국 이상의 4000작품 이상이 출품되고 관객 및 관계자 14만 명이 동원되는 국제단편영화제다. 지난해부터는 여행과 영화의 합작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여행을 테마로 단편영화를 모집, 영화를 통한 관광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한일관광진흥프로젝트에는 앞서 소개한 2편의 프리미엄 상영작 외, 김종서 'high'를 공식응원가로 채택했다.
 
쇼트쇼트 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2011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오모테산도 힐즈 스페이스 오,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라포레 뮤지엄 하라주쿠 등에서 개최된다.  
 
▲ 영화 스마일버스    

▲ 영화 수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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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06 [18:0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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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안 해도 d 11/06/07 [23:32]
환율 낮아지고 방사능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가게 될 겁니다. 우선 환율부터...;; 엔이 800원 대였을 때가 그립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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