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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상, "8월까지 수상직 유지할 것"
"건물 잔해 처리 및 가설 주택 건설에 일정 전망 보일 때까지"
 
이동구 기자
간 나오토 수상의 퇴진 시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간 수상 본인이 직접 자신의 퇴진 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간 수상은 중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자신의 퇴진 시기에 대해 "피해지 가설 주택 건설과 가설 주택 주변 건물 잔해 및 쓰레기 처리 작업에 일정 전망이 보일 때까지는 책임을 갖고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8월까지는 수상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 수상은, 지난 주, 간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큰 표 차이로 부결됐다는 것은,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일정 전망이 보일 때까지 일을 제대로 하라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간 수상은 자신의 퇴진 시기에 대해 "가설 주택에 입주한 이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물 잔해 및 쓰레기 처리, 그리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수습 등에 일정 전망이 보일 때까지 책임을 다해 업무를 해나갈 것이다. 건물 잔해 및 쓰레기는 8월 중까지 생활 주거 지역에서 걷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후의 2차 처리와 3차 처리로 이어나가는 것까지가 나의 책임이다"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8월 중순까지 피해지 가설 주택 입주 희망자 전원이 꼭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8월 말까지 주택 주변에 있는 건물 더미 및 쓰레기를 철거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간 수상은 이 같은 작업에 일정 전망이 보일 때까지는 수상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간 나오토 수상     ©마이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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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09 [17:4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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