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후쿠시마현에 있는 병원에 의료지원용 헬기로 후송됐다. 40대 남성은 다이세이건설의 하청기업에서 파견된 직원이었다. 이 남성은 히로노마치 숙소에 머물면서 후쿠시마 원전 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8일 아침, 그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고 동료가 깨웠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나라바마치의 *j빌리지에 상주하는 의사가 확인한 결과, 열이 있고 호흡은 하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j빌리지:축구 내셔널 센터가 있는 등 축구 트레이닝 센터로는 일본 최대 규모. 현재는 원전사고 대책 거점으로 사용 중) 오전 8시 3분에 닥터 헬기로 후송돼, 이와키 시립 종합이와키공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전날(7일), 원전시설 내 방사성물질의 비산을 막기 위해 보호복을 입고, 전면 마스크를 착용, 확산 방지제 살포작업을 했다. 8시부터 12시 30분까지 작업했다(90분 휴식포함). 이날은 오전 작업만 했고 피폭선량은 0.07msv이었다고 한다. 원자력 입지본부의 마쓰모토 준이치 본부장 대리는 "날마다 작업시작 전에 몸 상태를 확인하고 과거의 병력 확인도 요청하고 있다. 단 이런 문제들을 개인정보로 보는 관점도 있어 신고를 강요하기는 어렵다. 최근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다시 한번 건강상태 확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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