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1,2호기 주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89,90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스트론튬 90은 반감기가 길고 체내에 들어와 뼈에 축적되기 쉬워, 내부피폭 위험이 크다.
그러나 농도는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시설 안팎의 토양에서 스트론튬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지하수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스트론튬이 검출된 지하수는 5월 18일에 채취된 것으로, 원전 폭발사고 때 방출돼 토양에 묻어 있던 스트론튬이 빗물을 통해 지하로 흘러들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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