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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수상, 다음 주 내각개편 의향 나타내
당내 세력 규합 및 총단합 위해 내각개편 나설 것으로 보여
 
온라인 뉴스팀
간 나오토 수상이 15일, 다음 주 중 내각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20일에 부흥기본법안이 성립될 경우, 이 법안 내용대로 부흥담당 장관직이 신설된다. 이 자리에 임용할 적임자를 뽑는 김에, 당내 총단합을 위해 전면적인 내각 개편에 나서려는 것이다. 
 
또한, 내각개편을 통해 여당 내에 퍼진 조기퇴진론을 막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15일 밤, 간 수상과 국민신당 가메이시즈카 대표는 수상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가메이 대표는 당 내 세력 규합 및 총단합을 위해 내각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진언했고, 수상도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고 한다. 주말에 다시 회담을 열 예정인 가운데, 그때 내각 인사 구상을 굳힐 공산이 크다.
 
한편, 정부 여당은 6월 22일 회기 종료를 앞두고 회기를 9월 30일까지 100일간 연장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201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7월 중순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7월 중에 성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8월 초까지 2011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골격을 정하고, 오봉(お盆,일본의 명절.양력 8월 15일)이 끝난 8월 말에 국회에 제출하고, 9월초 성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기연장이 9월 말까지 큰 폭으로 변경된 가장 큰 이유는, 중학생까지 자녀 1인당 월 1만 3,000엔씩 지급하는 자녀보조금제도를 4월부터 반 년간 연장한 '연장법안' 기한이 9월 말에 끝나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이 제도의 10월 이후에 대해 여야당간 협의하고, 법규 정비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노다 요시히코 재무장관은 15일에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2011년도 예산집행에 따른 국채를 발행하는 데 꼭 필요한 '특례공채법안'에 대해 "만약 내가 물러나서 그것이 성립된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며, 법안 성립과 맞바꾸는 사임도 불사하겠다고 표명했다.
 
'포스트 간'의 유력휴보인 노다재무장관이 사임하는 사퇴가 발생하면 정권이 받을 타격은 매우 크다.
 
한편, 민주당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은 15일, 가와사키시에서 "동일본 대지진 중에 국회가 여름에 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언급하며 국회 회기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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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16 [09:0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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