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사고 복구 작업을 담당했던 작업원 중 69명과 연락이 끊겼고, 소재도 모른다는 사실이 20일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피폭량을 측정하기 위한 추적조사 중에 알게 됐다. 도쿄전력의 피폭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가 됐다. 도쿄전력의 보고를 받은 후생노동성은 이들 작업원을 조속히 찾도록 지시했다. 도쿄전력은 사고 직후부터 3월 말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한 조사대상자를 3,639명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들 중 3,514명의 피폭 조사를 끝마치고 후생성에 보고했다. 그러나 아직 125명이 남아 있다. 이 중 하청업체 직원 69명과 연락이 안되고 있다고 한다. 후생성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번 피폭조사를 위해 하청업체에 연락, 작업원을 내부피폭을 위해 오도록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총 69명 중 반수가 "해당 직원은 재직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왔다고 한다. 연락처도 이름도 모르는 작업원이 30명 정도 있었던 것. 그 밖에는 20일까지 답변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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