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가 육영회'(도쿄도 치요다구)는 27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 약 1100명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이하 연령의 아이가 약 40%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에서 경제력을 담당하던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이 60%를 넘은 것으로 판명됐다. 이 같은 사실은 5월 말까지 육영회 가입을 신청한 707세대 1120명의 신청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이 346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미취학 아동(137명)을 더하면 전체 4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학생은 242명(21.6%), 고등학생은 252명(22.5%)이었다. 아시나가 육영회는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환경에 놓여 있다고 추측된다.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육영회는 지진으로 보호자가 사망 및 행방불명, 또는 현저하게 재해 후유증을 겪고 있는 0세부터 대학원생까지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엔의 특별 일시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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