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사토 유헤이 지사가 27일, 현의회에서 '탈원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자민당 현의원의 대표 질문에 "원자력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됐다"고 밝힌 것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사토 지사는 "현 주민은 매일 방사선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아이들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없는 등 원전 안전신화는 뿌리부터 뒤엎어졌다"며 "많은 현 주민이 탈원전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고 한다. 지난 6월 15일, 후쿠시마현 유식자 위원회는 '원자력에 의존하지 않는, 안전하고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사회 만들기' 등 '탈원전' 이념을 '부흥 비전'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대해, 사토 지사는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기자회견에서 '존중한다'는 표현에 머무르며,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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