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11회 연속 출전이 아쉽게 무산됐다고 4일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3일, 메이저리그 제 82회 올스타전(1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전선수 33명의 명단이 발표됐지만,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이치로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고 한다.
이치로 선수는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0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올해도 11년 연속 올스타전 참가를 노리고 있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사상 첫 10년 연속 200안타 달성 등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올해 올스타전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를 뽑는 팬투표(외야수 상위 3명)에서 252만 8,532표를 기록, 외야수 부문 7위에 머물렀다.
또한, 후보선수를 뽑는 선수간 투표와 감독 추천에서도 제외됐고, 마지막 34번째 선수를 뽑는 인터넷 투표 후보 5명에도 들지 못했다.
올스타전은 12일(한국시각13일) 내셔널 서부지구 다이어몬드백스 본 구장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은 내셔널리그가 41승 38패 2무로 약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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