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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가라앉고, 집 기울고...日지반 액상화 심각
'피해 심각' 9개 광역 지자체에 걸쳐 액상화 진행
 
이지호 기자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액상화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액상화 현상이란, 지반이 유체처럼 물렁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액상화로 인한 주택 피해 범위가 도호쿠 3개 현을 포함해 간토 6개 광역 지자체에 이른다고 한다. 
 
괴멸적 지진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3개 현과 함께, 도쿄, 이바라키, 지바, 사이타마, 시나가와, 도치기현에서 액상화 피해가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피해지역 중 43개 소단위 지자체는 바다에 접하고 있지 않은 내륙지역으로, 피해가 내륙부에도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피해는, 액상화가 의심되는 곳을 포함해 적어도 약 2만 3,700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지바현으로, 우라야스시 등지에서 약 1만 8,400호의 피해가 있었다. 이바라기현도 약 5,100호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내륙 피해지 중 많은 곳은 대부분 늪이나 논을 매립해 조성된 주택가였다. 지반이 약한 매립지에서 많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네가와 유역 주변에서 많이 나타났다. 도쿄에서는 아다치구, 가쓰시카구에서 액상화 현상이 확인됐고, 내륙에서는 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 내  6개 소단위 지자체에서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 지진으로 인한 지반 액상화 현상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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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04 [08:5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항상 궁금하던건데 11/07/05 [11:39]
치바를 왜 지바라고 쓰나요? 수정 삭제
윗님 ... 11/07/05 [12:19]
우리나라의 국립국어연구원이 정한 외국어 또는 외국의 지명 표기법에 따라 그런 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 나라의 발음에 가장 가깝게 표기하는 것이 좋겠지만...
예를 들면 공식적인 기사에서도 '神戸'를 '코우베', '코오베', 또는 '코베'라 하지않고 '고베'라고 표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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