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수차례 여성문제 스캔들을 터트려 일본 최고의 바람둥이 이미지로 굳혀진 일본 청춘스타 오구리 슌(28)이 드디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여성세븐 최신호가 전했다.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6월 중순 오구리 슌 가족과 여자친구인 모델 야마다 유(27) 가족이 한 초밥전문점에서 만나 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서 오구리 슌은 결혼을 발표했다고 한다. 결혼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올 여름 연극무대 스케줄이 잡혀있어, 이 스케줄을 마치고 여유롭게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연말부터 약 2억엔(약 26억원)에 달하는 고급맨션을 구입하여 함께 생활하고 있는 두 사람은, 햇수로 벌써 3년 째 교제를 하고 있다. 동거를 시작할 당시부터 두 사람의 결혼설은 심심치 않게 보도되었지만, 이번에는 가족들 앞에서 결혼의사를 밝힌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빅 커플이 탄생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까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지 못한 것은 그동안 수없이 보도된 오구리 슌의 외도, 여자문제 때문. 오구리는 "여자친구가 있어"라고 당당히 밝히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여자들과 데이트를 즐겼고, 이같은 행위는 몇 번이나 주간지에 스캔들로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덩달아 야마다 유와의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인배(?) 야마다 유는 오구리의 바람끼를 모두 포용했다. 그러다 마침내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도 당당히 "자신의 여자친구는 야마다 유"라고 밝혀왔던 오구리가, 드디어 그녀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해, 이 빅커플의 결혼은 이제 기정사실화가 되었다. 한편, 야마다 유는 최근 공식블로그에 행복한 기분을 표현하고 있어 두 사람의 결혼 골인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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