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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자 수가 작년 6월보다 36.0% 감소한 43만 3,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를 밑돌았지만, 5월(전년동기대비 50.4% 감소)보다는 조금 개선됐다.
보도에 따르면, 6월 외국인 여행자 수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엔고, 신형 인플루엔자 감염확대 영향을 받은 2009년 6월(42만 4,427명)보다는 많았지만, 일본 여행을 멀리하는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단 각국 정부의 일본 도항 자숙 및 퇴거 권고 조치 등이 점점 완화돼, 일본을 찾는 단체 여행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나라, 지역별 감소는 싱가포르 49.6%, 한국 42.0%, 중국 40.7%, 홍콩 40.0%, 미국 29.4%였다.
관광국은 "감소폭의 축소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해 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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