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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캐논, 유명대학 출신우대 채용설명?
2012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 대학이름 표기해 타 대학출신자 불만
 
임지수 기자
카메라 등 전자상품을 취급하는 일본 대기업 캐논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노골적인 학력차별을 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제이캐스트 보도에 따르면, 캐논 2012년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예약코너에는 '동경대 출신', '히토츠바시 출신', '메이지대학 출신' 등 유명대학명을 그대로 노출하며 대학교별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채용설명회 날짜별로 출신 대학이 정해져있고, 여기서 거론되지 않은 대학출신자는 대학명이 적히지 않은 한 시간대에 응모할 수 있으나 이미 만석상태. 대학명이 게재된 다른 시간대에는 여유가 있는데 그 외 대학 출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철저하게 좁혀놓았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대학별로 개최하는 경우는 많지만 어떤 대학에서 얼마나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는지는 대부분 비밀유지가 되어, 캐논처럼 지원하는 모든 학생에게 어떤 대학을 선호하고 있는 지 노골적으로 밝히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때문에 이번 캐논의 행태에 대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우리 대학은 왜 빠져있나", "너무 노골적인 학력차별이 아니냐",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런 불만에 대해 캐논 채용설명회 담당자는 "이번 스케줄은 채용설명회일 뿐 채용심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는 대지진 영향으로 취업활동에 지장이 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
 
이번에 대학명을 정확히 밝히게 된 것은 출신학교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취업준비생들의 요구에 따라, 캐논에 재직 중인 출신학교 선배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대학명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논 홍보팀은 "캐논의 채용방침은 학력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학력차별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이번에 논란이 된 것도 예상 밖이었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이 있어, 조금 더 표기에 주의했어야 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표기되지 않은 대학 출신 참여 설명회가 이미 만석인 것에 대해서는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논은 매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기업, 때문에 이번 채용설명회 논란에 대학생들의 허탈감이 더 큰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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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21 [10:1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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