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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아이돌? 유키스가 본 한일생활 차이는?
[현장] 7인조 남성그룹 유키스의 일본생활을 밝힌다
 
안민정 기자
일본 간사이 지역을 기반으로 일본활동을 발표한 한국의 7인조 남성그룹 유키스(U-KISS)가 2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 및 토크쇼를 가졌다.

유키스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수퍼스타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구사능력을 특기로 하는 재능 출중한 소년 7명이 모인 그룹. 2008년 여름에 데뷔하여 지난해 말 발표한 싱글곡 '만만하니'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기존 멤버 탈퇴 및 신멤버 가입 등으로 재정비한 유키스는, 6월 일본 최대 음반회사 에이벡스와 손잡고 일본활동을 선언했다.

특이한 점은 일본진출에서 거점을 도쿄가 아닌 교토,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로 정했다는 것이다. "간사이는 한국과 통하는 뭔가가 있다"는 한국 소속사 뜻에 따라 유키스 멤버들은 숙소도 간사이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최신 한국 영화와 영화에 출연한 재능있는 배우들을 소개하는 이벤트 'K-MOVIE'S NEW WAVE SHOWCASE'가 개최되어, 그 첫번째로 최신영화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가 소개되면서 영화에 출연한 유키스 멤버 동호를 계기로, 21일 도쿄 스기나미 공회당에서 유키스의 토크쇼가 마련되었다.

기자회견과 토크쇼에 참여한 멤버는 유키스의 동호, 기섭, 케빈, AJ 등 4명. 원래 어학능력이 뛰어난 그룹이기 때문인지, 종종 통역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어로 질문하고 답할 정도로 멤버들의 일본어 향상이 두드러졌다.

일본에 직접 거주하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일본어를 배워가고 있다는 멤버들은 일본에 와서 깜짝 놀랐던 경험을 하나씩 밝혔다.

멤버 기섭은 "택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혀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택시 자동문은 보통 일본에 온 한국 관광객들이 다들 한번씩 놀라는 사건. 일본에서는 운전기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택시 문을 열어주고 닫아주는 자동문 시스템이다.

기섭은 "그리고 택시 기사 분들이 친절합니다"라고 한마디 덧붙였다. 이에 MC가 "그럼 한국은 안 친절한가요?"라고 묻자 당황하며 "아니요. 한국도 친절한데 일본은 더 친절하다구요"라고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 했다.

동호는 "일본 화장실 변기에는 세면대가 같이 달려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일본 변기는 대부분 변기 수조 위가 세면대처럼 물이 나와 손을 씻을 수 있고, 그 물을 변기에서 재활용하도록 되어있다. 이런 변기를 처음 본 멤버들은 깜짝 놀랐을 만도 하다.

이어 동호는 "화장실 비데도 공중화장실 어디에나 달려있어 정말 편리하다"며 화장실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 AJ는 "일본어를 잘 몰라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라며 "집에 들어가려면 밖에서 인터폰을 해서 뭘 눌러야 하는데, 그 때는 일본어를 잘 못해서 빨간 버튼을 누르라고 하는 줄 알고 눌렀더니 경찰이 출동했다"는 충격경험을 밝혔다.

경찰보다 더 놀란 AJ에게 출동한 경찰은 몇 번이나 "괜찮나?"를 반복하고 다시 사라졌다며 웃지못할 경험을 밝혔다.

 

정말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일본어 발음 덕분에 유키스의 일본활동곡 0330 일본어 버전을 녹음할 때는 수십번의 반복을 해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멤버 동호는 "우리끼리는 녹음 전에 일본어를 맞춰보고 '아 완벽하다. 금방 끝나겠구나'했는데 녹음실 들어가니, 일본어 체크하시는 분이 계속 '한번 더'를 외치시더라. 정말 오랫동안 녹음했다"며 일본어 고충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가수활동은 물론 활발한 연기활동도 하고 있는 멤버 동호는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보니 학교도 못 가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평범한 학생들이 하는 활동에 지장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 비록 연기상이지만 학교에도 가고, 친구들과 놀 수도 있고, 현실에서 누리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대리만족감을 느낀다"며 아직은 놀고싶은 청소년(동호는 만 17세)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 아직은 17살 청소년? 동호   ©JPNews

그러나 유키스 멤버들의 꿈은 원대하다. 빨리 일본어 실력을 늘려 팬들과 100% 소통을 하고 싶은 멤버도 있고, 일본 전국 투어, 도쿄돔 콘서트, 오리콘 차트 1위를 꿈꾸는 멤버도 있다.

과연 그들은 얼마만에 자신들의 꿈을 성취할 수 있을까? 세계를 지향하는 케이팝 아이돌 유키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 마이블랙미니드레스     (C)2011 CJ ENTERTAINMENT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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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23 [14: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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