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은 식육 소 출하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슘 오염 볏짚을 먹은 소 2,800여 마리가 일본 전국에 출하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26일 NHK는 보도했다.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등 총 6개 현의 소고기에서 국가의 잠정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한다.
또한, NHK가 조사한 결과, 일본 전국에서 오염가능성이 있는 볏짚을 여물로 사용한 축산 농가는 15개 지자체 306가구였다고 한다. 지역별로는 미야기현 68가구, 후쿠시마현 27가구, 니가타현 15가구, 이와테현 162가구, 야마가타현과 기후현에서 9가구, 아키타현 6가구, 군마현, 사이타마현에서 각각 2가구, 홋카이도, 이바라키, 도치기, 시즈오카, 미에, 시마네현에서 각각 1가구였다. 또한, 위 농가에서 출하된 소는 적어도 2,816마리 이상으로,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일본 전국에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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