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치아키 외무차관이 8월초 울릉도를 방문하는 자민당 의원의 안전확보를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다카히시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예측 못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했다. 외국인 안전에 대응하는 것은 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다. (한국 정부가)확실하게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은 다음달 1일, 울릉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시범기의 독도 상공 비행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연일 거센 반발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도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다"며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기국회 회기 중인 것을 이유로 자민당 집행부도 이들 의원에게 방문을 자제토록 권고했지만, 4명의 자민당 의원은 강행 의지를 결국 굽히지 않았다. 결국 자민당은 당 파견이 아닌 개인적인 방문 형태로 용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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