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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선수 사망케 한 심근경색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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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강인한 축구선수를 죽음에 몰고간 심근경색, 그 정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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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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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前) 국가대표팀 수비수였던, 일본 풋볼리그 마쓰모토 야마가FC 소속 마쓰다 나오키(34) 선수가 4일 오후,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병명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이 증상이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강인한 몸을 지닌 34세의 마쓰다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이 병은 어떤 질병일까? 급성 심근경색이란, 심장 주변 관상 동맥이라는 혈관이 막혀 피가 흐르지 않아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황을 말한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3가닥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일생동안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한다. 관상동맥이 막힐 경우, 자연스레 심장 근육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령이거나, 흡연자일수록 더욱 이 병에 걸리기 쉽다. 50~8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마쓰다 선수와 같이 30~40세 연령대에서도 자주 발병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심근경색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한 의료 전문가는 "마쓰다 선수와 같은 건강한 사람도 이 병에 걸릴 수 있다. 무언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에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심근경색은 보기 드문 질병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연간 4만 3천여 명이 이 병으로 사망한다.(2009년 후생성 조사) 마쓰다 선수와 같이 젊고 건강한 사람도 사망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폭음폭식 자제하는 등의 건강한 생활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다. 이 병의 전조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과 구토 증세, 짜증, 왼쪽 새끼손가락 통증, 무호흡증후군, 왼쪽 어깨와 왼쪽 등의 통증, 치통, 냉과 땀, 어깨결림 등이 있다. 혹시 이 같은 증상들이 다수 나타나는 경우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마쓰다 나오키 선수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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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04 [14:46]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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