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름은 드림하이가 접수한다"
드라마 드림하이 일본방영을 기념하여 주연배우 수지, 택연, 우영, 김수현이 4일 도쿄 롯폰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드림하이는 스타를 꿈꾸는 예술전문고를 배경으로 그 곳에 다니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감동의 스토리. 실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 미쓰에이의 수지, 2PM의 택연, 우영, 티아라의 은정, 아이유 등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고, 한국에서는 시청률 18.2%까지 오르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그런 드림하이가 드디어 일본에 상륙. 지난 7월 29일부터 일본 TBS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방영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일본 내 방송을 기념하여 일본 내 미디어는 물론, 드림하이 열혈 시청자들까지 초대되어 함성이 계속되는 기자회견이 되었다.
▲ (사진)드림하이 일본 기자회견 수지 ©JPNews/ 阿部謙一郎 | |
블랙 미니드레스로 드라마 여주인공의 우아한 매력을 살린 수지는 "연기해 본 적이 없는데 주연을 맡아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주변에서 많이 도움을 받아 해낼 수 있었다"고 지난 촬영을 돌이켰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다 비슷비슷한 또래의 아이돌 스타들이 많이 의지가 많이 되었고, 수지는 "사석에서 다들 웃기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이었다고 한다.
극 중 주인공 고혜미 역에 대해서는 "감정표현에 서툰 점은 혜미와 저와 닮은 점"이라고 꼽으며 "그렇지만 저는 싸가지 없지 않아요! 그리고 전 잘 웃어요"라며 다른 점도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데뷔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그룹답게 2PM의 택연과 우영은 꽤 숙달된 일본어로 기자회견을 소화했다.
택연은 극 중 맡았던 진국 역에 대해 "꿈을 향해 도전하고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부분은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극 중 진국처럼 가족관계가 안 좋은 것은 아니고, 오히려 우리 가족은 행복하다"라고 말해 회견장에 웃음을 주었다.
▲ (사진) 드림하이 일본기자회견 우영 ©JPNews/ 阿部謙一郎 | |
우영은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연기도전이 어려웠지만,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도 어느 정도 연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며 극 초반 통통한(?) 아이유와 알콩달콩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해서는 "(김필숙 캐릭터는) 물론 좋지만, 뚱뚱한 것은 조금 걱정된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관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발언으로 여성팬들을 뜨끔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대선배이자 소속사 사장님인 박진영, 배용준과 드라마를 함께 한 것에 대해 수지는 "박진영 선배? 사장님? 어쨌든 저희 사장님이지만 연기로는 저의 동기였습니다. 극 중 역할과 실제가 비슷해 편하게 연기하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택연은 "배용준 선배와 한 장면을 같이 했는데, '열심히 하면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그 격려로 인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특별한 경험을 밝혔다.
우영은 "일본 나고야 촬영장면에서 배용준 선배와 함께 했는데 촬영 전 악수를 하게되었는데, 악수에서도 뭔가 기운이 느껴졌다"며 '욘사마 포스'를 실감했다고 넉살을 떨었다.
▲ (사진) 드림하이 일본 기자회견 ©JPNews/ 阿部謙一郎 | |
드림하이는 올여름 TBS를 통해 방송되는 한편, 7월 27일부터 드림하이 O.S.T도 발매중, 오는 9월 초에는 일본 내 드림하이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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