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이 있는 10일 홋카이도 삿포로시는 흐리지만 기온 30도를 넘는 더위가 예상된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본 열도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 날씨 변화가 심했던 8월 첫 주가 지나고 이번 주에는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가 다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은 일본은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이 상승해 전국의 80%에 이르는 730여 곳에서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축구 한일전이 있는 10일도 37도 전후의 뜨거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열사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고기압 세력이 강해 9일, 넓은 범위에서 맑은 날씨와 함께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했다고 한다. 이날 최고기온은 교토부 난탄시의 38.1도를 시작으로 사이타마현 하토야마마치에서 37.5도, 오카야마시에서 36.3도 등 올여름 가장 많은 지역에서 30도를 넘었다. 10일에도 도호쿠와 히가시 니혼, 니시니혼에서 폭염이 예상된다. 최고기온은 사이타마현 구마타니시에서 38도, 후쿠시마시 37도, 교토시 및 나고야시에서 36도, 도쿄 도심에서 3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도호쿠와 규슈북부 지방에 '고온주의정보'를 발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냉방을 적절히 사용해 열사병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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