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15일 오전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은 범죄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노다 재무상은 2005년 고이즈미 정권 당시 정부에 제출한 질문주의서에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 전범의 명예는 법적으로 회복되어있다'며 "전쟁범죄인은 아니다"라는 망언을 했다. 6년이 지난 2011년 종전기념일 기자들의 질문에 노다 재무상은 "기본적으로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2005년 주장으로 일관할 뜻을 밝혔다. 차기수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노다 재무상은 현직 간 나오토 수상의 야스쿠니 참배 불참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수상의 판단이다"라고 말했고, 차기 수상이 된다면 참배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라며 확실한 의견표현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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