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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 소고기, 미야기현 첫 출하정지해제
후쿠시마는 오염볏짚 먹이지 않은 농가에서도 또 발견, 출하정지
 
온라인 뉴스팀
19일 일본정부는, 세슘오염 문제로 출하정지됐던 미야기현산 식용 소고기에 대해 적절한 조사 및 사육관리 체계가 잡혔다며 출하 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정부는 미야기, 후쿠시마, 이와테, 도치기현에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출하 정지를 지시했지만, 해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쿠시마현도 같은 시기에 해제할 방침이었지만, 또다시 4월 출하됐던 후쿠시마산 소고기에서 잠정기준치(1kg당 500베크렐)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돼 이번 출하정지 해제 조치에서 제외됐다.

미야기현 소고기는 7월 28일 출하정지 지시가 내려졌고, 해제는 약 3주만에 이루어졌다.
 
미야기현은 농림수산성 및 후생노동성 등과 협의하고 정한 품질관리 계획에 따라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한다. 미야기현 조사에서는 소고기 문제 발생 전에 5,396 곳의 축산농가 중 적어도 598 곳의 농가에서 오염 볏짚을 사용했다고 보고있다. 앞으로는 오염된 볏짚을 여물로 사용한 농가의 모든 소고기를 검사할 방침이다.
 
한편, 오염된 볏짚을 사용하지 않았던 농가에 대해서도  각 농가당 1마리 이상의 소를 검사했다. 1kg당 50베크렐을 넘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3개월마다 정기점검한다. 이 때문에 미야기현 소고기의 실제 출하일은 25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오염된 볏짚관리에 대해 농림수산성은, 볏짚을 스프레이 등으로 색칠하고, 비닐로 싸 축사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하도록 각 광역지자체에 통지했다.
 
한편, 4월 후쿠시마 나미에마치(원전 반경 30km)에서는, 출하된 4마리 소의 고기로부터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새롭게 검출됐다.
 
이 소고기는 도쿄도의 한 식육업자가 가와사키시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달 자체적으로 수치를 조사한 후 높은 방사선 수치가 나오자 도쿄도에 연락했다고 한다. 19일 후생성이 재검사한 결과 1kg당 997베크렐이 검출됐다.
 
생산농가는 "(소에게) 오염볏짚을 먹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볏짚 외에 물과 사료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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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22 [05: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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