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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수상, 사임 공식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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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자신이 언급해온 퇴진 3조건 갖춰져, 수상 "할 일 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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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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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수상이 퇴진을 공식 표명했다. 자신이 퇴진 조건으로 언급했던 적자 국채발행법 등 3개 법안이 국회에서 모두 성립됐기 때문. 그는 민주당 임원회에 참석해 "3조건이 충족됐다. 따라서 6월 2일에 말했듯, 대표직을 사임한다"며 퇴진을 공식 표명했다. 26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적자국채발행법과 재생가능 에너지 매입법이 각각 성립됐고, 간 수상이 제시했던 퇴진의 3개 조건이 모두 갖춰졌다. 이에 간 수상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민주당 임원회에 출석해 "3조건이 갖춰졌으므로, 6월 2일에 언급한 대로 대표직을 사임한다. 새로운 수상이 결정되면, 수상직도 물러나게 된다. 지금까지 신세를 많이 졌다."고 언급하며, 퇴진을 정식 표명했다.
이후, 간 수상은 오후 2시부터 민주당 양원의원 총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당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자신의 퇴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조건 속에서 해야할 일은 했다"며 자신의 임기를 되돌아 보았다. 또한, 그는 앞으로 "원전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의 실현을 향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시금 '탈원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강조했다. 수상은 오후 6시부터 수상관저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며, 일본 국민들에게 퇴진에 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간 수상이 민주당 대표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제 공은 29일 열리는 민주당 대표선거로 넘어왔다. 현재 가노 미치히코 농림상,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상,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의 입후보는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과 오자와 사키히토 전 환경상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한 후만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주류파 최대 그룹인 마에하라 그룹과 비주류파 최대파 그룹인 오자와 이치로 그룹간의 대립이 크게 부각되는 가운데, 과연 오자와 그룹의 수장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가 수상 후보자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일본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두 그룹의 움직임이 결국 29일 선거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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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26 [14:21]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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