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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12호 탈라스 3일 새벽 일본 고치현 상륙
 
온라인 뉴스팀
대형태풍 12호는 일본 시코쿠 남쪽 해상을 북상해 고치현 일부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갔다. 3일까지 시코쿠에서 간토코신 태평양 측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계속될 위험이 있어 기상청은 산사태나 낮은 지대의 침수 등 경계를 부탁하고 있다.

대형태풍 12호는 오후 5시에 고치현 무로토자키 남쪽 190킬로미터 해상을 1시간에 20킬로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0미터, 최대순간풍속은 45미터로 중심에서 동쪽으로 220킬로미터, 서쪽으로 170킬로미터 범위로 풍속 25미터 이상 폭풍이 불고있다.

고치현의 일부가 태풍의 폭풍지역권에 속해있다. 고치현 무로토자키에서는 오후 3시 40분 경, 32.7미터 최대순간풍속이 관측됐다. 태풍을 동반한 비구름이나 습도 높은 공기 흐름으로 각 지역에서 비구름이 발생하고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홋카이도에서도 전선의 활동이 활발해져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까지 시간당 야마나시현에서 34.5밀리, 돗토리현에서 30.5밀리 등 폭우가 관측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달 3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의 양은 나라현에서 650밀리를 넘었고, 긴키남부, 관동, 야마나시 등에서 350밀리를 넘는 곳도 있었다.
 
태풍은 이후 세력을 유지한 채 비교적 천천히 움직여 북상이 예상된다. 3일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시코쿠나 킨키 연안에 접근, 상륙할 위험이 있다고 NHK가 전했다.

▲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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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02 [18: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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