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정체되고 있는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새로운 '공정표'를 만들고, 오키나와현과의 본격적 교섭 재개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방위성은 올 12월까지 대체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환경영향평가 '평가서'를 나카이 히로카즈 오키나와현 지사에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6월을 목표로 지사의 허락이 필요한 해면(공유수면)의 매립을 신청할 방침이다. 노다 요시히코 수상은 이달 말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방침을 포함한 후텐마 비행장 이설문제 처리계획을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정부는 8월 중순, 미국에서 열렸던 외무방위담당 심의관급 회의에서 새로운 공정표에 관해 설명했다. 이달 1일에는 나카에 기미토 방위차관이 오카나와현 나카이 지사와 회담하고 연내에 평가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사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