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온도(音戶) 경찰서는 12일,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현 온도쵸 하타미에 사는 무직자 미야모토 유카리 용의자(33)를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미야모토 용의자는 12일 새벽 자택에서, 수산가공업에 종사하는 남편 미야모토 츠요시씨(42)의 가슴과 등을 칼로 찔렀다. 미야모토 씨는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곧 사망했다. 온도 경찰서는 혐의를 살인으로 바꾸어 살해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야모토 용의자는 범행 후 근처에 사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동일 오전 3시반 경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미야모토 용의자는 남편과 5명의 자녀와 함께 7명 가족으로 살고 있었다. 금년 5월 온도 경찰서에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상담을 했다. 현경은 피난시설을 소개해주었으나, 7월 이후에는 ‘필요없다’고 말했고, 이런 사건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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