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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산업체 해킹, 범인은 '중국어 간체자 사용자'
해커의 원격조종 화면에 중국어 사용됐던 사실 밝혀져
 
온라인 뉴스팀
일본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해킹 당한 사건을 수사 중인 관계자가 20일, 해커의 원거리 조작 화면에서 중국어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어가 가능한 인물이 이번 해킹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경시청은 국제적인 스파이 사건으로 보고 부정 엑세스 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감염이 확인된 바이러스 중에는 외부에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트로이의 목마'라고 불리는 타입이 포함돼 있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일본의 군사 기밀이 누출됐을 가능성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보안업체가 이번 바이러스를 복사해 분석한 결과, 테러범이 사용한 외부 컴퓨터 화면에서 중국 대륙에서 쓰이는 간체자가 사용됐다고 한다.  
 
한편,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쓰비시 중공업의 컴퓨터에는 중국 등 해외 서버에 이유없이 접속된 흔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1/09/20 [17:5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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