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7시 5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의 깊이는 매우 얕은 것으로 드러났다.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한다.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는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한다. 다른 지역은 대부분 진도 3 이하의 약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현재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내 원전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후쿠시마현 현민들에게 건물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일본 기상청 진도(振度) 기준 ▶진도 5약: 흔들림에 공포를 느낀다. 천장에 달린 조명기구가 격하게 흔들리며, 가구가 소리를 내며 흔들린다. 보행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한다. ▶진도 5강: 길을 걷던 이들의 대부분이 공포를 느껴 걸음을 멈춘다. 정리해둔 식기가 떨어진다. 창문이 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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