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개월 만에 공공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에리카 사마는 끝내 이혼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지난 28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헤어케어 브랜드 'syoss(싸이오스)' CF 발표회장.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와지리 에리카(25)를 카메라에 담으려 수많은 일본 매체들이 몰렸다. 사와지리 에리카라면 지난 2월 기자회견장에서 "5월 16일 이후 이혼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하고 22살 차이 남편 다카시로 츠요시와 이혼 디데이를 공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발표이후, 이혼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았고, 영화로 곧 컴백한다는 소문도 흔적없이 사라져 과연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의문에 휩싸였다.
그런 사와지리의 7개월만의 외출에 일본 미디어들은 긴장했다. 과연 이번엔 어떤 폭탄을 터트릴 지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이벤트장에 나타난 사와지리는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환한 미소가 빛났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지극히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혼에 대해 사와지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소속사 에이벡스 측에서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남편 타카시로 씨도 최근 이혼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태. 한편, 복귀작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여러가지 제안이 있다"라고 말해 여배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일본 언론에서는 사와지리 에리카 이혼에 진전이 없는 이유에 대해, 남편과의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타카시로 씨가 내건 이혼 조건은 "(사와지리가 직접 이혼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것". 이 부분이 연예생활을 계속 해 나가려는 사와지리 측과 합의가 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사와지리는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다시 예전처럼 스크린을 빛내는 여배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사와지리 에리카 출연 새 CF는 10월 21일부터 일본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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