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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올해 홍백가합전은 우리가 맡는다!"
[홍백응원단 현장] AKB48 첫 홍백응원단 맡아 PR
 
신소라 인턴기자
AKB48이 올 연말 방송되는 일본 최대의 가요축제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의 응원단을 맡아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6일 NHK에서 열린 '홍백가합전 홍단응원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 을 홍보하는 응원단으로 국민걸그룹 'AKB48'과 프로듀서이자 방송인, 평론가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리 이토(61)'가 뽑혔다고 밝혔다. 이에 'AKB48'을 대표해 16명의 대표가 회견에 참석, 각오를 전했다. 
 
▲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을 홍보하는 '홍백응원단' AKB48와 테리 이토   ©JPNews / 사진 幸田匠


2007년부터 매년 결성되어 활동하는 '홍백응원단'은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취재 등을 통해 'NHK 홍백가합전'을 홍보하게 된다. 
 
홍백응원단은 일본 방송계에서 역량을 인정받지 않고는 뽑힐 수 없는 영광스런 자리로, 이제까지 탤런트 세키네 츠토무 씨와 세키네 마리, 성우 겸 가수 미즈키 나나, 테리 이토 등이 활약했다.
 
그러나 아이돌그룹이 홍보단을 맡은 것은 처음있는 일. 이에 AKB48 팀내 1인자인 마에다 아츠코(20)는 "이러한 형태로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응원에 전력을 다해 대회를 북돋우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 지난 9월 20일 펼쳐진 AKB48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1위를 해 센터자리를 차지한 시노다 마리코(25)는 "동일본대지진 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봤다. AKB48의 건강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NHK 홍백가합전을 통해 전국에 계신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로 "AKB48과 테리 씨가 홍백응원단이 됐어요. 저희들 첫 응원단! 너무 기대돼요!"라고 적극 홍보를 하기도 했다. 
 
회견 당일 유난히 말수가 적어진 오오시마 유코(23)를 지목, 사회자가 연유를 묻자, "사랑니를 뽑고 왔다"고 밝히며 "작년에도 같은 시기, 10월 7일에 사랑니를 뽑아 퉁퉁 부었었다"고 고백, 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    오오시마 유코에게 마이크를 대주고 있는 마에다 아츠코 ©JPNews / 사진 幸田匠
 
 
 
한편 올해로 4년 연속 홍백응원단을 맡은 테리 이토(61)는 응원단 후배로서 AKB48가 조언을 구하자 "기세가 있으니 걱정없다. 기대하고 있다"고 AKB48을 격려했다.  또 그는 올해의 응원단 파트너가 마음에 든 듯, 홍백응원 이벤트로 "상가에서 전단을 나눠주거나 홍보 차를 타고 전국 순회를 해도 좋지 않겠냐" 제안,  AKB48 대표로 참석한 16명의 소녀들은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로써 AKB48의 올해 홍백가합전 출장이 더욱 확실시됐다. 2007년 홍백가합전에 첫 출장한 AKB48은 2008년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2009년, 2010년 연속 출장으로 국민 걸그룹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자매그룹 SKE48, NMB48과 함께 출연, 총 130명이 함께 출연한 작년의 경우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40・3%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일본대지진의 복귀・부흥을 기원하며  '내일을 노래하자'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제 62회 홍백가합전'은 지난해에 비해 15분 확대편성, 12월 31일(토) 7시 15분부터 11시 45분까지 방송된다. 
  
 

▲  지난 '가위바위보 대회' 우승으로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 시노다 마리코
    © JPNews /사진 幸田匠
 
▲   오오시마 유코가 "사랑니를 뽑아서 말을 별로 못하고 있었다'"고백하자, 환하게 웃는 AKB48멤버들 ©JPNews  /사진 幸田匠
▲  마에다 아츠코    © JPNews/사진 幸田匠
▲  시노다 마리코  © JPNews/ 사진 幸田匠
▲  이타노 토모미   © JPNews/ 사진 幸田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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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08 [10: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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