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은 9일, 18세 이하(4월 1일 시점) 현민 약 36만 명을 대상으로 생애에 걸쳐 지속되는 갑상선 검사를 시작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2015년 3월말까지 1번의 검사를 끝내고, 그 이후는 20세까지 2년마다, 21세부터는 5년마다 조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첫날인 9일, 경계구역과 계획 피난구역에 지정돼 있는 후쿠시마현 가와마타마치 야마키야 지구, 나미에마치, 이이다테무라 등 3지구 144명이 후쿠시마시 후쿠시마현립 의대 부속병원에서 검사를 마쳤다고 한다. 목에 초음파 검사기기를 대고 모니터로 갑상선 화상을 보며 응어리가 있는지 확인했다. 소요시간은 1명당 5분 정도. 결과는 약 1개월 후에 우편으로 배송된다. 검사는 전 후쿠시마현민의 방사선 피폭량 등을 조사하는 현의 현민 건강관리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조사에서 어린 아이의 갑상선 암 증가가 인정됐다는 점에서 실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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