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일본 젊은 남성층, 즉 20대에서 40대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애 및 결혼조사에 따르면, '현재 교제상대가 없다'고 응답한 남성이 과거 최대인 78%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친구가 없는 남성이 열 명 중 여덟 명에 가까운 수치. 그러나, 이들은 연애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67.7%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63.4%가 "현재 수입으로는 연애도 결혼도 어렵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충분한 수입과 저축이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최근 젊은이들의 수입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 자신의 수입에 대한 고민이 있는 한편, 결혼 후에는 아내가 전업주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34.3%, 2년 전 같은 조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태어나고 나서는 더욱 이런 생각이 늘어 약 70%에 가까운 남성이 '전업주부' 아내를 바라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어릴 때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육아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