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대학 대학원 농학연구과와 카토레이디스 클리닉(도쿄도 신주쿠)은 "생식기능이 활발했을 때 추출시켜 동결보존하고 있던 난소를, 나중에 생식기능이 없어진 쥐에 주입시켜 출산에 성공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마이니치 신문> 8월 6일자가 보도했다.
이들은 "이런 동결난소의 자가이식이 실용화되면, 폐경 등 연령증가에 의한 여성생식기능 장해를 피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교토시에서 6일부터 열리는 일본수정착상학회에서 이 실험결과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의 메이지대대학원생, 이케다씨(생명과학)는 정상적인 젊은 쥐 8마리의 두개의 난소중 하나를 생후 70일에 적출해 동결보존했다. 적출시킨 쥐는 최장 336일간 사육시켰다. 신문은 이들 연구팀이 "쥐의 생식기능이 완전히 정지한 것을 확인한 후 보존하고 있던 난소를 각각 원래대로 되돌렸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6마리에서 정상적인 발정주기가 발생해 그 중 4마리가 수컷과 자연교배, 2마리가 임신했고, 그 중 1마리는 수컷과 암컷 합계 2마리를 낳았다고 한다. 또 이들는 모두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고령으로 인해 생식기능을 잃은 포유류가, 동결난소의 자가이식으로 출산한 예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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