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대 모리타 야스시 준교수와 오사카시립대 다쿠이 다케지 특임교수 연구팀이, 리튬이온 전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희토류(희소금속)를 사용하지 않고 대용량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과학지 '네이쳐 머티리얼즈' 전자판에 17일 발표됐다.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탑재되는 리튬이온전지는, 플러스극 내에 희토류를 포함한 무기성 코발트산 리튬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근 희토류 가격 급등으로 인한 비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었다. 또한, 희토류 90%이상을 중국이 수출하고 있어,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무기화하더라도 속수무책이었다. 유기물로 대용한 예도 있지만, 전기용량과 충전회수의 수명이 뒤떨어졌다.
연구팀은 플러스 극에 희토류를 포함하지 않는 유기분자를 사용했다. 유기분자는 결합이 불안정하지만, 독자 기술로 제어해 배터리를 설계한 결과, 리튬이온전지의 1.3배에서 2배 정도의 용량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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