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대, 20대 여성들에게 '이상적인 엄마 모델'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리스마 모델 마스와카 츠바사(26)의 이혼이 가깝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스와카 츠바사는 남편이자 모델인 우매다 나오키(28)와 올해 안에라도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은 올해 2월 하순부터 별거 상태였고, 8월에는 마스와카가 이혼문제를 정식으로 상의했다는 것이다. 이번달 12일에 있었던 마스와카 생일파티에도 우매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불화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마스와카와 우매다, 양쪽 모두 갸루 패션지 출신의 모델에 취향이 비슷하고, 인기절정 당시에 결혼, 연예계 이상적인 커플로 손꼽히던 부부였다. 그런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진 것은 생각과 성격의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마스와카 인기가 높아지면서 금전감각 등 가치관의 차이가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스와카 츠바사는 2009년 '제 2의 아무로 나미에'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그녀가 손을 댄 제품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 '경제효과 100억엔 모델'로도 불리웠다. 두 사람은 마스와카가 잡지모델로 인기최절정 당시인 2007년 12월 25일 결혼, 다음해 4월에 장남을 출산했다. 10대 소녀들은 원하는 일을 하면서도 사랑과 가정, 육아도 한 번에 거머쥔 마스와카를 부러워했고, 롤모델로 꼽았다. 마스와카와 우매다 소속사는 "별거도 이혼도 없다"라며 부정하고 있으나, 일부 관계자들은 "이미 두 사람은 되돌릴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우매다는 이미 법정대리인을 세우고 있어, 두 사람은 장남의 친권문제 등으로 법정싸움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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