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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잇따른 실언에 신음하는 노다 내각
히라노 다쓰오 부흥담당상,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수 올라
 
이지호 기자
'부흥담당상'이라는 자리는 구설수를 부르는 자리인 것일까.
 
전임자인 마쓰모토 류 부흥담당상이 실언으로 사임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히라노 다쓰오 부흥담당상이 실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히라노 다쓰오 부흥담당상은 18일,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에서 열린 참의원 민주당 연수회에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쓰나미 피해에 대해 "내 고등학교 동창생과 같이, 도망가지 않았던 바보같은 놈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히라노 씨가 쓰나미를 경계해 제방의 문을 막으려한 소방대원이 많이 희생된 점을 지적하며 한 말이었다. 그는 이번 피난 실태를 검증해 앞으로 바람직한 피난 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는 문맥 가운데서 "동창생 같이..."로 시작되는 문제의 발언을 했다.

"도망가지 않은 바보같은 놈이 있었다"라는 말은 쓰나미에 아랑곳 않고 자기 일을 수행한 소방대원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말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데다 피해지역 재건과 부흥을 담당하는 관청의 수장이 말하기에는 다소 경솔한 발언임에는 분명하다.
 

 
더구나 최근 몇 개월간 장관들의 발언 중 실언이 잇따르고 있어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한 상황이었다.
 
노다 정권 발족 직후 이치카와 야스오 방위상이 "국방 분야는 문외한"이라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데다, 불과 40일 전인 9월 10일에는 후쿠시마 지역을 '죽음의 마을'로 표현한 하치로 요시오 경제산업상이 사임했고, 다른 장관들의 사석, 공석에서의 발언이 잇따라 일본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실언이 끊이지않아 어떤 주간지에서는 "이번 정권, 누가 실언의 왕일까?"라며 실언 수위를 순위로 따지는 특집을 낼 정도였다. 
 
이 때문에 노다 수상도 "폐쇄적인 정권"이라는 비판을 감수해가며 언론 접촉을 줄이고, 최대한 말에 신중하라는 지침을 각료들에게 내리기도 했다. 히라노 부흥담당상의 이번 발언도 어찌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수준의 발언이지만, 민감한 상황이니만큼 언론의 반응도 민감하다.

일본언론은 "쓰나미에 희생된 가까운 사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지만, 희생자나 그 유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 발언을 크게 보도하고 있다.

이번 발언이 논란이 되자,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전화로 "전후 문맥을 설명하도록 하라"고 히라노 부흥담당상에게 지시했다. 이를 둘러싸고, 히라노 씨는 기자단에게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말해야하는데, 감정이 들어갔다. (내 발언으로) 불쾌함을 느낀 분이 계시다면,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발언의 수위로 볼 때 하치로 전 경제산업상의 '죽음의 마을' 발언 때와 같이 장관이 사퇴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발언으로 노다 내각은 또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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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19 [09: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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