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 나탈리 포트만, 다코타 패닝이라면 일본에는 아시다 마나가 있다.
일본 열도를 뒤흔드는 최고인기, 국민아역스타 아시다 마나(7)가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1'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도쿄 롯폰기힐즈에서 개최된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1'에서 아시다 마나는 드라마 '마루모의 규칙'(후지TV)이나 '안녕 우리들의 유치원'(일본NTV)로 연기력을 인정, 일곱 살의 나이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획득했다.
▲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1'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시다 마나(7) © JPNews/ 사진: 아베 켄이치로 | |
이에 아시다는 '프리터 집을 사다'로 남우주연상을 획득한 니노미야 카즈나리(28), 또 한 명의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세컨드버진'의 스즈키 쿄카(43)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나는 "올 한 해 바빠서 힘들지 않았냐"는 사회자 이시자카 코지(70)의 질문에 "그래도 연기하는 게 즐겁다"며 생긋 웃어보였다. 또 "여배우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 여러가지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사회자 이시자카가 "꼭 다카미네 히데코(1924-2010) 씨 같은 여배우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자, "(다카미네 히데코 씨를 몰라서) 죄송해요"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려 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공사다망(?)했던 아시다 마나(7)는 다음 스케쥴 사정상 일찍 자리를 뜨는 바람에 수상자 기념사진 촬영에는 함께 할 수 없었다.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1'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 그랑프리에는 니노미야 카즈나리(28), 카리나(27)주연의 '프리터, 집을 사다(연속드라마 부문)', 쿠사나기 츠요시(37), 나카마 유키에(32)주연의 '99년의 사랑~JAPANESE AMERICANS(단편 드라마 부문)'가 선정됐다.
또, 한국드라마 '드림하이'가 해외작품특별상 작품으로 선정돼, 배우 김수현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도쿄 드라마 어워드 2011'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시다 마나(7)© JPNews/ 사진: 아베 켄이치로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