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남동생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20)가 결혼을 염두에 둔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공개,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시카와 료는 현재 일반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 상대는 이시카와가 프로 골프선수로 각광받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소꿉친구로 약 3년 전부터 사귀어왔다.
이시카와 가족들도 잘 알고 있는 관계로
"이시카와가 스타 선수니까 접근하는 여성이 아닌,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지내던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좋다"라는 가족들의 생각과도 부합하는 여성이라고 한다.
오는 11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트배에서는 이시카와가 교제중인 여성과 첫 동반 외출을 할 계획이다. 프레지던트 배는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아내나 연인과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이시카와는 이 때 교제 여성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동반 참석 등록을 마쳤다고 한다.
그런데, 의문인 것은 왜 소속사에서 먼저 이시카와의 열애를 직접 밝힌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시카와는 파파라치 사진을 찍힌 것도 아니고, 스캔들을 일으킨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시카와 료 소속사 관계자이자 어머니는 직접 팩스를 통해 아들의 열애에 대해 보고했다. 갓 스무살의 미남 인기 골프스타의 깜짝 열애공개, 그 이유는 지나친 보도경쟁에 있었다고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시카와의 사생활을 보도하기 위해 보도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가족들은 물론, 관계자 등에게 밤에 갑자기 보도가 들이닥치는가 하면, 미행을 하는 경우도 있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한다.
때문에 먼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성이 있음을 밝히고, 너무 과열된 보도를 삼가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이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성팬이 많은 이시카와 료가 스무살에 결혼발표는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주변에 만류도 있지만, 스포츠 선수 중에는 일찍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스포츠에 집중하는 스타들도 많은 것도 이시카와를 자극하는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시카와는 성년을 넘기면서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미국 경기를 시야에 넣고 있어 그 전에 큰 결단을 내리려고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시카와 스폰서 기업들에도 이미 이시카와 열애 및 결혼 가능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일 안에 이시카와의 결혼소식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