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는 24일, 태국 홍수 피해로 부품 조달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이치현 내 차량공장에서의 잔업을 28일까지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차량공장에서도 24일부터 감산이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홍수의 여파가 일본 내 생산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조치로 그룹 전체에서 6,000대의 감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9월 이후 증산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으로인한 감산량을 만회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같은 생산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생산조정에 돌입한 곳은 아이치현 내 도요타 차량공장 4곳. 전자제품 부품 등의 조달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정기 근무 후에 실시하고 있는 잔업을 중단했다. 그 밖에 도요타 자동차를 생산하는 그룹인 도요타 자동직기의 나가쿠사 공장(아이치현 오부시), 도요타 차체의 후지마쓰 공장(아이치현 가리야시) 등 13개 공장도 잇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 감산에 맞춰 부품 공장 일부도 감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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