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다 요시히코 수상과 내각 각료들이 자신들의 급여를 삼각했다.
노다 내각은 26일 밤 열린 임시각료회의에서, 임시증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솔선수범해 급여를 삭감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달부터 수상 급여를 30%, 각료 급여를 20% 삭감해 국고에 반납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및 부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0년간 총액 9조 엔 가량의 임시증세를 단행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공무원 급여를 2013년까지 평균 7.8% 삭감하는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성립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런 가운데, 노다 내각은 임시 증세를 국민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급여를 삭감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공무원 급여 삭감 법안에 포함되는 수상과 각료의 급여 삭감을 법안 성립을 기다리지 않고 다음달부터 곧바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26일 밤 임시각료회의에서 확인했다. 삭감되는 것은 수상 급여 30%, 각료 급여 20%다. 이번 방침에 따라 노다 수상의 월급은 48만 엔 정도 줄어든 170만 엔이 됐고, 모든 각료의 월급은 17만 엔 정도 줄어 142만 엔이 됐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