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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방사능 제거, 익힌 사과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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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방사성 물질을 배출시키는 음식을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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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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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도, 7개월이 돼간다. 이 사고로 엄청난 양의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누출됐고, 그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일본 동부지역 전역에 퍼진 방사능 물질에 의해 피폭되지 않을까하는 일본 거주민들의 우려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니, 지금도 일본 거주민들은 조금씩 피폭 중이다. 일본 정부가 말하는 '기준치'에 달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일 뿐이다. 방사선 피폭은 소량이라도 주의를 요한다. 러시아의 유명학자 유리 반다제프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세슘 피폭의 경우, 극소량이라도 심장, 신장, 간장 등 인간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더구나 일본의 식품 방사선량 기준은 꽤 높은 편으로, 방사성 물질이 소량 함유된 음식물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기준치가 높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후생노동성 등 일본 당국은 최근 규제치를 약 5분의 1 정도 수준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조만간 기준치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육류나 어류, 쌀, 야채 등에 대한 잠정 규제치는, 1kg당 500 베크렐, 물이나 우유는 1kg당 200 베크렐로 설정돼 있다.) 한국 국민들도 방사능 공포에서 완전히 해방되지는 않은 듯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직후,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일본조차 하지 않았던 휴교령을 내렸던 한국이니만큼 방사능에 민감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더구나 최근에는 '세슘 꽃가루' 보도도 나왔다. 세슘이 섞인 꽃가루가 해발 5천 미터 이상까지 날아올라 몇 백km를 이동할 수 있다니, 멀리 떨어져있는 한국에 살고 있다하더라도 걱정할만하다. 방사선이란 자연 속 도처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방사능 피폭에 너무 예민해서도 안될 것이다. 하지만, 조심할 건 조심해야하는 법. 특히 일본 거주민들은 적어도 피폭 대응법 몇 가지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체내 방사성 물질 배출을 촉진하는 음식이 있다 그 대응법 중 하나가 체내 방사성 물질을 배출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이 같은 효과로 주목받는 식재료가 바로 '사과'다. 사과의 체내 오염 제거 효과가 부각된 것은 역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였다. 당시, 사과가 체내에 흡수된 세슘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작성됐다고 한다. 사과에 포함된 식물섬유의 일종인 '애플 팩틴'이 체내 세슘을 배출시켜 준다는 것.
사과는 가열해서 먹는 편이 팩틴이 증가해 체내 방사능 제거 효과가 탁월해진다. 생사과를 먹을 경우, 팩틴을 많이 섭취하려면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먹어야 한다. 껍질과 과육 사이에 유효한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사과 섭취량은 하루 2개. 다만, 3살 이하는 2분의 1에서 3분의 1정도로 줄일 필요가 있다. 백틴과 그 밖의 식물섬유가 세슘 이외의 미네랄 성분을 배출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키토산 또한 체내 방사성 물질 제거를 촉진한다. 키토산은 갑각류 껍질과 버섯 등에 포함된 키틴을 화학처리해 만든 물질이다. 실험용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체내에 흡수된 방사성 스트론튬의 잔류율이 50% 이하였다고 한다. 키토산이 스트론튬을 흡착해 배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연구결과다. 또 한가지가 바로 우유, 모유에 들어있는 락토페린. 이 단백질은 '항균활성이 있다'고 한다.
다마가와 대학의 하치나미 가즈토시 준 교수에 따르면, 신체로부터 유해한 방사성 물질을 배출하게 해주는 음식에는 팩틴과 키토산 외에 탄닌, 알긴산을 함유한 식품류가 언급돼 있다고 한다. 어느 쪽도 방사성 물질에 붙어 체외 배출을 촉진한다.
또한, 방사선이 신체에 끼치는 타격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식품도 있다. 카로테노이드의 일종인 리코펜,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 등을 포함한 식품이다. 방사선이 세포에 닿을 경우, 활성산소를 만들어 DNA를 상처낸다. 이들의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피폭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식단 이 같은 음식을 섭취할 때는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과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과하게, 혹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아닌 체내 미네랄 성분이나 몸에 이로운 영양소마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폭 영향으로 더욱 우려되고 있는 것은 암의 발생이다. 암의 약 30%는 식생활 개선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국립 암 연구 센터가 권장하는 '일본인을 위한 암 예방법'에서는 채소, 곡물을 하루 약 400g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채소는 5접시, 과일은 1접시 정도. 현재는 채소 295그램이다. (2009년 국민 건강 영양 조사)
방사능 오염이 걱정으로 채소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암 발생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방사능 제거 효과가 있는 음식 - 허브, 생약, 갑각류(새우, 게 등), 해조류(미역, 큰실말, 다시마 등), 각종 식물, 채소, 꽃가루, 클로렐라 등 ※ 피폭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음식 - 토마토, 채소, 콩, 된장, 포도, 레드와인, 감태, 울금, 검은 후추, 맥주, 송이버섯※ 일본 국립 건강영양연구소 웹사이트 '건강식품'의 안전성, 유효성 정보(Http://hfnet.nih.go.jp)'로 각종 성분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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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31 [16:19]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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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 좋은 음식 가려먹는다고 해도 |
ㅉㅉ |
11/11/02 [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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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는 음식들은 본인들도 찝찝해서 먹지 못할 걸? 관서지방이나 후쿠오카 지방이면 어떻게 하겠지만 후쿠시마 살린다고 산지 위장 음식들이 판을 치는데 뭐가 어떤지 어떻게 아남?
결론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음식들을 섭취해야 하는데 지금의 일본에서는 참 그것이 힘들지~ 수입 농산물을 먹으면 대안은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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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굶지 뭐.... |
나그네 |
11/11/03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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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틈간에. 한국사람들 오지랖넓은건 알아줘야돼. 방사능 때문에
음식먹는것 찝찝하지않냐고. 간사이지방 음식물은 그나마 나은데
요새 산지위장하니까 것두 뭐라고 하면. 일본 사람들. 일본에서 사는
유학생들,재일,뉴커머들 뭐 어떻게 하라고 숟가락빨고 천장에다 고기그림
매달아놓고 입맛만 다시며 살아야하나. 뭐 뭐 뭐 뭐 어쩌라고 들어오라고
그게 말같이 쉬운줄아나. 그만들 좀 해 그렇지 않아도 밥먹을때마다 얼마나 신경쓰고 하나하나 따져가며 식사하는데. 불난집에 부채질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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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입산. 간사이 |
나그네 |
11/11/03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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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찾아도 수입산도 별로 없고 간사이 것 먹으려면 돈도 더 들어가는데
가난한 유학생이 뭔 돈이 있다고 그렇게 매일매일 사먹냐. 짜증나니까 좀 그만들 해
할려면 일본정부 욕이나 실컷하고 먹는것가지고 이래저래 하지마 니들이 해결해줄것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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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너는 임마 나중에 암 걸리면 |
Jalapagos |
11/11/08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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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없이 순전히 니 돈으로만 치료해라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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