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토오루 전 오사카부 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오사카 수도 구상'을 일본국민들은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니치 신문 여론조사 결과, 하시모토 전 오사카부 지사의 '오사카 수도 구상'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견이 67%에 달해, '평가하지 않는다'(27%)를 크게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 수도 구상은 일종의 행정개편안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중행정의 해소를 위해 오사카부와 오사카, 사카이 등 2개 행정시(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를 개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구상은 27일 치러지는 오사카부지사 및 오사카시 시장 선거에서도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이 69%, 자민당 지지층이 72%로 오사카 수도 구상을 '평가한다'고 대답했다. 민주, 자민 양당은 선거전에서 하시모토 전 지사와 대립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기성정당의 지지층에서도 수도 구상에 대한 찬성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시도별로 보면, 행정시 및 도쿄 23구에서 찬성의 의견이 69%였고, 그 외 시도에서는 67%, 소규모 지자체에서는 62%였다.
여론조사는 마이니치 신문이 5, 6일 이틀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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