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액화천연가스(LNG)를 공동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일본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의 공동 조달에 기본합의했다고 한다. 28일 도쿄도 내에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영향으로 화력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다. 이 때문에 액화천연가스 수입 대국인 한국과의 연대를 통해 가스 수입가격의 인하를 노리려는 것이다. LNG는 천연가스를 액화하고 압축한 것으로 주요 수출국은 카타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다. 2010년 세계의 LNG 무역량은 약 11조 세제곱피트(1세제곱피트 - 약 28.3리터)에 이른다. 일본의 수입량은 약 3조 세제곱피트로 세계 최대이며, 한국은 약 2조 세제곱피트로 2위이다. 한국과 일본은 전 세계 LNG 수입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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