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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유용' 日재벌 3세, 결국 쇠고랑
경찰, 다이오제지 이카와 전 회장을 특별배임혐의로 체포
 
온라인 뉴스팀
회삿돈 100억 엔, 우리 돈으로 1,500억 원가량을 카지노에 탕진한 재벌 3세가 경찰에 붙잡혔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22일, 자신의 도박빚을 갚으려는 목적으로 자회사 4곳에 무담보로 32억 엔을 입금하게 한 다이오제지(大王製紙)의 전 회장 이카와 모토타카 용의자를 회계법상 특수배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지검의 발표에 의하면, 이카와 용의자는 올해 7월부터 9월에 걸쳐 자회사에 본인 명의나 카지노 관련 회사의 은행계좌로 7회에 걸쳐 총 32억 엔을 송금하게 해 이와키 다이오제지 등 자회사 4곳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카와 용의자는 변호사를 통해 "약 100억 엔의 융자를 받아 모두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은 사실이다. 빌린 돈 대부분을 카지노 도박에 사용한 것도 사실이다"라고 발표했다. 선물과 외환거래로 입은 손실을 도박으로 만회하려고 했지만 빚은 더욱 늘어났다고 한다.

다이오제지는 업계 3위의 종합제지기업이다. 이카와 용의자는 이 기업 창업주의 손자다. 그는 자회사 이사회에 사용처에 대한 설명 없이 "내일까지 내 계좌로 송금하라"며 담보 없는 거액의 차입을 지시했다.
 
차입금은 작년 5월부터 9월까지 26차례에 걸쳐 총 106억 8천만 엔에 이른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또한, 다이오제지는 이카와 용의자가 현금으로 갚은 21억 엔을 뺀 85억 8000천만 엔분에 대해 고발한 상태다.
    
이카와 용의자는 어린 시절부터 영재교육을 받았으며, 어린 시절을 아는 같은 지역 주민은 "주말마다 에히메 현에서 비행기로 도쿄의 학원에 다녔다. 또, 도쿄대 출신의 사원으로부터 과외 수업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영재교육 덕분에 한번에 도쿄대에 붙어, 이카와 용의자의 아버지인 이카와 다카오 전 회장은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동료의 증언 따르면, 합격한 사실을 회의 자리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공부만 잘한다고 능사는 아닌 모양이다.
 
이카와 용의자는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한번에 1,000만 엔을 걸고 도박을 했다고 한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월 1회, 마카오에 자주 다니면서 4개월 동안 월 5억 엔 정도를 탕진한 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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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3 [09:0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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