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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명토크쇼 "카라 열혈팬 개그맨" 한자리에
日TV아사히 '아메토크', 유명개그맨들 카라 위해 뭉쳤다!
 
신소라 기자
"쵼츈불패 몰라요, 쵼츈불패?"

일본 유명 토크쇼에서 일본의 내노라하는 개그맨들이 "청춘불패를 모르냐"며 MC에게 역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아사히의 토크쇼 '아메토크'에서는 '카라를 좋아하는 개그맨들'을 뜻하는 '카라게닌'편을 방송했다.
 
이에 일본에서 잘 나가는 개그맨들이 카라의 삼촌팬으로 뭉쳤다. 이들의 평균나이 42세다.
 

▲ 지난 17일 방송된 아메토크 '카라를 좋아하는 개그맨들' 편     © JPNews/ 사진: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은 이들이 카라의 대표곡 '미스터'의 댄스를 선보이며 시작했다. 부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에 눈살이 찌푸린 것도 잠시, 어느샌가 이들의 '오타쿠 토크'에 키득거리게 된다.
 
첫번째 순서는 카라의 뮤직비디오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밝히는 코너였다. 놀랍게도 이들은 모든 곡의 안무를 완벽히 꿰고 있었다. 또한 같은 곡의 일본 안무와 한국 안무가 다르다며,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스터'의 경우는, 보통 '라라라~라라라~'로 시작하는 후렴 부분의 안무 전체가 '엉덩이춤'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라라라~ 라라라~' 소절이 두번째 반복되는 부분부터가 '엉덩이춤'이 된다.
 
처음에 이를 모르고 보던 개그콤비 '마스다 오카다'의 '마스다 히데히코(41)'는 '라라라~라라라~' 부분만 기다리고 있다가 엉덩이춤을 추지 않으니 "에이, 뭐야 엉덩이춤은 끝난 건가"하고 크게 실망했다고. 그러나 이어 반복되는 '라라라~ 라라라~' 부분에 카라가 엉덩이춤을 추자, 기쁨과 희열이 두 배가 되어 "와~~~(엉덩이춤을) 춰주는 구나!"라고 흥분했다고 고백했다.
 
그게 그렇게 기쁜 일일까. 쉽사리 공감할 수 없는 토크에 평균나이 42세의 삼촌팬들은 '동감한다'는 듯 박수를 치며 쓰러진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옴직한 이 사람들, 연예인 맞아?

 

▲ (좌)'동방신기'와 함께 방송출연을 한 세키네 츠토무, (우)카라의 한승연이 하는 성대모사를 따라하는 중인 세키네 츠토무     © JPNews/사진: 방송화면 캡쳐
 

'동방신기 홍보대사' - "세키네 츠토무(58)"


카라를 제일 먼저 일본방송에서 소개하고 홍보했던 게 정찬우를 닮은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였다면 '세키네 츠토무(58)'는 동방신기의 홍보대사격이었다.

뮤직재팬의 MC를 맡고 있는 딸 '세키네 마리'의 영향으로 동방신기를 좋아하게 됐다는 그는 딸과 함께 동방신기의 공연을 함께 보러가고, 일본방송에서 스스럼없이 동방신기를 존경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등 동방신기를 홍보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이런 인연으로 실제 동방신기와의 만남을 갖게 됐고, 동방신기에게 '일본 개그'를 전수해주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함께 방송출연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한류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갈아타기'를 한 것일까.
 
이날은 카라의 팬으로 나와 "한승연은 자면서도 세포분열을 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예뻐지고 있는 한승연을 칭찬했다. 또, 한승연이 까마귀, 모기 등의 성대모사도 잘 한다며 직접 모기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 과거 동방신기 비하 발언을 했던 개그맨 켄도 코바야시     © JPNews/사진: 방송 사진 캡쳐

그런가하면 과거 "동방신기의 앨범은 도대체 누가 사냐"고 발언했던 주인공이 '카라게닌'자리에 함께하기도 했다.


"혐한(嫌韓) 개그맨도 흡수한 카라?" - "켄도 코바야시(39)"


체구와 어울리는 않는 가벼운 몸동작으로 '점핑' 댄스를 선보이는 삼촌팬, 켄도 코바야시(39)는 2008년 라디오에서 "동방신기의 CD는 대체 누가 사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내용인즉, "(동방신기의) 비주얼이 좋아 사진집을 사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CD는 누가 사느냐"는 것이었다. 이어 그는 "이병헌이 일본어 CD를 내기는 했냐"는 등 한류스타들에 대한 딴지 발언을 해왔던 장본인이다.
 
그랬던 그가 카라의 춤을 추며, "쵼츈불패 모르냐"고 역성을 부리고 있다.
 
그가 언제 한류팬으로 돌아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카라의 곡 '점핑'의 안무가 한국과 일본이 다른 것을 설명하고, 완벽재연을 한 것을 보면 카라팬임은 확실한 듯 하다.

그런데 그는 카라의 CD를 샀을까.  
 

▲ 카라를 보기 위해 핑계를 대고 음악방송에 견학을 간 '나베아츠' (42)    © JPNews
 

'나베아츠 개그'의 주인공, "세계의 나베아츠(42)"
 

그런가 하면, 3년 전 대유행했던 '나베아츠 개그'의 주인공, 세계의 나베아츠(본명: 와타나베 아츠무)(42)도 카라팬으로 등장했다. 
 
'카츠라 산도'라는 예명으로 방송작가, 라쿠고가(落語家, 만담가)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얼마전 카라를 보기 위해 일부러 핑계를 만들어, 일본음악방송 '뮤직스테이션' 녹화장에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일본음악방송인 '뮤직스테이션'을 찾아간 날, 구하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당장이라고 쓰러질 듯해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는데, 본인은 괜찮다며 방송에 임했다고 한다. 또한, 리허설, 본방송에서도 시종일관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는 이 같은 구하라의 프로정신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함께 카라를 보기 위해 현장에 갔다던 켄도 코바야시도 옆에서 "저는 일단 스탭들에게 오늘 촬영을 중단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청춘불패'등 카라가 나오는 한국방송을 챙겨보는 츠카지 무가(40)     © JPNews

'청춘불패'까지 챙겨봐, "츠카지 무가(40)"
 
한편, 개그콤비 '드렁크 드래곤'의 츠카지 무가(40)는 구하라의 열성팬임을 증명했다.
 
그는 구하라가 활약하고 있는 한국방송까지 쫙 꿰고 있었다. 명절에 특집으로 방송한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구하라가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뛰었다고 구하라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알리는 한편, 구하라가 고정으로 나온 예능프로 '청춘불패'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청춘불패'가 뭐냐고 묻는 MC에게 "청춘불패를 안 보냐?"며 오히려 역성을 내는 츠카지 무가.
 
일본인들에게는 비교적 어려운 '청춘불패'의 발음이 재밌는 듯 '아메토크'의 MC 미야사코 히로유키와 호토하라 토오루는 물론, 출연자 전원이 '청춘불패'를 연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 이야기를 왜 이렇게 잘 아냐?" MC인 미야사코 히로유키가 삼촌팬들에게 물었다. 이에 세키네 츠토무(58)가 대답했다.
 
"그거야, 좋아하니까..." 
 
이외에도 개그콤비 '다이노지'의 '오오타니 노부히코(39)', 개그콤비 '마스다 오카다'의 '마스다 히데히코(41)', 개그트리오 '미분노고'의 '미야지 켄스케(35)'이 함께 출연, 카라의 열혈 삼촌팬임을 밝혔다.
 


▲ 지난 17일 방송된 아메토크 '카라를 좋아하는 개그맨들'편     © JPNews
 

카라가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오리콘 앨범판매량만 보아도 그녀들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이 같은 그녀들의 인기를 직접 실감하게 했다. '카라를 좋아하는 팬'임을 자칭하는 연예인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는 그녀들의 인기를 알려주는 바로미터였다. 
 
그런데 의외로 시청률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아메토크'는 매회 주제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11%~1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카라 특별편은, 7월 이후의 하반기 방송 중 8월에 방송된 '돌격! 남자훈련소 게닌(만화 '돌격! 남자훈련소'를 좋아하는 개그맨)(11.2%)'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인 11.4%를 기록했다.
 
이에 우익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카라의 인기다", "K-POP의 인기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이날은 (다른 채널에서) 야구와 배구가 연장전을 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아메토크를 보고 카라가 좋아졌다" 는 등의 카라를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갑론을박과 관계없이, 카라 호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카라는 2011년 일본 최고의 곡을 뽑는'제 53회 일본 레코드 대상(TBS)'의 대상후보에 뽑혔을 뿐 아니라, 일본 연말 최고의 음악축제인 NHK의 '홍백가합전'에의 출연도 점차 확실해지는 등 일본 내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과시하고있다. 
 

▲ 카라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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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2 [17:3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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