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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은폐 관여' 올림푸스 임원진 3명 사임
올림푸스 전 회장 겸 사장, 전 부사장, 감사 등 3명 임원직 사퇴
 
온라인 뉴스팀
올림푸스는 24일, 유가증권투자의 손실을 은폐하는 데 관여했던 것으로 보이는 전 회장 겸 사장 기쿠카와 쓰요시 임원, 전 부사장인 모리 히사시 임원, 야마다 히데오 감사 등 3명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카야마 슈이치 현 올림푸스 사장은 24일, 사원들 앞으로 성명을 내고 회사 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현재의 경영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쿠카와 전 회장은 10월 26일, '주가하락의 책임을 진다'며 회장 겸 사장직을 사임했다. 모리 히사시 부사장은 손실 은폐에 관여했다하여 이번달 8일 부사장직에서 경질됐고, 야마다 감사도 이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올림푸스는 24일 부로 사직서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3명은 문제 발각 후, 제삼자 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협력했으며, 받아들이더라도 앞으로의 조사에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카야마 사장은 사원 앞으로의 성명에서, "현 경영진은 올림푸스 재건이 일단락되면, 언제든지 이 자리에서 물러날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제삼자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직 및 과거 경영진에 대해 엄격히 책임을 추궁하고, 경영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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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4 [22:4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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