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녀가 싫어하는 여자 랭킹' 역사상 최다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국민악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4년 반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일본 국민악녀 사와지리 에리카가 휴대폰 전용 방송국 BeeTV의 새 드라마 ‘L et M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그 외의 이야기(L et M わたしがあなたを愛する理由、そのほかの物語)’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28일 '영화.com 뉴스'가 보도했다. 2007년 '클로즈드 노트' 이후 4년 반 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사와지리는 "약 4년 반 동안 배우로부터 멀어졌지만 4년 반 동안 경험한 것, 느꼈던 것을 모두 이번 연기에 담아보겠다. 내 새로운 연기를 기대해달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7일 촬영을 시작한 이번 작품에서 사와지리는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2개의 역할을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배역이기에 더욱 도전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작품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또한 사와지리는 자신의 연애관과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배역에 담았다고 하며 “스태프들과 함께 각본 단계부터 ‘좋은 여자란 어떤 여자일까’라는 이야기를 나눴고,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 참여한 작품이어서 각별하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태도로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천사의 사랑'의 간치쿠 유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외모도 성격도 대조적인 여성 L과 M을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2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러브스토리다. '진정 좋은 여자란?', '나의 운명의 상대는?' 등 여성에게 있어 영원한 숙제라 할 수 있는 테마를, 대조적인 두 여자를 통해 보여주며 섬세한 여심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또한, 주인공 L과 M의 극 중 의상은 20대 여성에게 인기 있는 패션잡지 ‘sweet’(다카라지마샤, 宝島社), ‘GLAMOROUS’(고단샤, 講談社)가 프로듀스했다. 각각의 캐릭터에 맞게 사와지리는 약 50벌에 이르는 최신 패션을 선보이며 스토리 전개 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2화로 구성된 드라마는 내년 2월 1일(월) 첫방송 예정으로, 서로 다른 2개의 러브스토리가 각각 진행되다, 서로 얽히고설켜 결국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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