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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기요타케 전 구단대표 상대로 15억 원 소송
요미우리 그룹과 와타나베 화장의 명예를 훼손했다하여
 
온라인 뉴스팀
요미우리 신문 그룹 본사가 기요타케 히데토시 전 구단대표(61)를 상대로 도쿄지방재판소에 총액 1억 엔, 우리돈으로 1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와타나베 쓰네오 구단회장(85)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회장과 그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이들의 법정다툼은 이미 예견됐던 일로, 결국 예정 수순대로 설전에서 법정 투쟁으로 넘어갔다.
 
고소장을 보면, 기요타케 전 대표가 11월 11일의 기자회견에서 요미우리 그룹을 비판하고 코치인사를 공표해 회사 기밀이 공개됐고,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였으며 이는 회사법에 규정되어 있는 ‘충실의무’에 위반된다고 밝히고 있다.

▲ 25일, 기자회견하는 기요타케 전 요미우리 구단대표     ©후지TV 캡쳐
 
 
▲ 와타나베 쓰네오     ©JPNews

 
요미우리 측은 "와타나베 회장을 포함한 회사의 판단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와타나베 회장은 11월 21일 "10명의 최고 레벨의 변호사가 대기 중이다"라며 자신 있게 언급했고, 실제 그가 꾸린 변호사단은 일본 최고의 변호사들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특히, 10명의 변호사 중 한 명인 기타무라 요이치 변호사는 관록이 화려하다.
 
그는 아내를 죽였다는 혐의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탤런트 겸 배우 미우라 가즈요시 재판(일명 'LA 의혹')의 변론을 맡아 미우라의 무죄를 이끌고, '약해(藥害) 에이즈 사건'에서 혈우병 환자에게 가열하지 않은 혈액응고인자제 제를 투여해 HIV바이러스에 감영시킨 아베 타케시 데이쿄(帝京) 대학 전 부학장의 변론을 담당, 무죄 판결을 이끌었다.
 
그를 비롯, 일본 최고라 일컬어지는 변호사 10명이 와타나베 회장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다.

이 같은 와타나베 회장의 철저 대응 태세에 기요타케 전 요미우리 구단대표 또한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그래도 기요타케 전 구단대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요미우리 구단 인사를 둘러싼 이 둘의 법정 대결이 곧 시작된다. 모든 일본 언론이 이 둘의 싸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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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06 [09:3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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