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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판정한다? 日 독특한 자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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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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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수 100만명의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전쟁. 최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펙에 도움될 만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 상황은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감히 '자격증의 천국'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다양한 자격증 영역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일본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발휘된 자격증을 찾아보았다.
1. 냄새 판정사(臭気判定士)
2003년 생활 환경 보전과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냄새 환경 협회(におい・かおり環境協会)>에서 주최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과 실기 후각테스트가 있다. 냄새판정사는 냄새 환경 분야 최초의 국가 자격 시험으로 전국에서 24,000 개 이상 발생하는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장 사업장에서 냄새를 측정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지방 자치 단체에서 위탁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격이다.
필기시험은 후각개론, 악취측정개론 등 5개 과목이며, 합격률은 대개 30% 전후 수준이다. 자격취득조건은 학력, 경력을 불문하고 18세 이상이며 실기 후각테스트는 후각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테스트하는 것일뿐, 냄새에 민감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2. 야채 소믈리에(野菜果物マイスター)
2001년 <야채, 과일 마이스터 협회>가 첫 강의를 시작해 현재 일본 전국에 2만명이 넘는 '야채 소믈리에'를 탄생시켰다. '야채, 과일 마이스터'는 야채, 과일의 맛과 즐거움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역할로 야채, 과일의 종류나 수확시기, 보존방법, 영양가, 요리하는 방법 등을 제안한다. 취득 후, 각종 야채, 과일 유통센터에서 활약이 가능하며, 레시피 개발, 기업 상품 개발, 칼럼 연재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자격 취득은 협회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듣고,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가능하다.
3. 버섯 어드바이져(きのこアドバイザー) 1997년부터 <일본 특용 임산 진흥 협회>에서 양성하는 '버섯 어드바이져'는 버섯류에 관심이 있는 일반 사람들에게 천연버섯과 재배버섯에 관한 정보,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가이다. <일본 특용 임산 진흥 협회>는 '버섯 어드바이져'외에 '산나물 어드바이져' 도 양성하고 있으며, 특산물 정보 잡지 발간, 버섯요리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버섯 어드바이져는 어는 정도 버섯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버섯동호회 회장 추천 등)가 신청서 및 추천장을 제출하면 그 중에서 25명을 뽑아 연수, 교육기간을 거치면 버섯 어드바이져 회원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등록증이 나온다.
4. 불꽃놀이 감상사(花火鑑賞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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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3/12 [09:50]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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