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화산섬 사쿠라지마에서 8일 오후 11시 54분경 올해 897번째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9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화산폭발로, 한해 가장 많은 폭발 횟수를 기록, 3년 연속 최다 폭발 횟수를 경신했다. 가고시마 지역 기상대에 따르면, 2번의 폭발을 제외하면 모두 쇼와화구(昭和火口, 해발 800m)에서 화산 폭발이 발생했고, 화산재 분출이 많았던 것에 비해 폭발 규모는 크지 않았다고 한다. 대규모 화산 분출의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점점 활발해지는 화산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기상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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